스무살 땐 몰랐지
May 6, 2011, 4:14 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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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버티는 것들이 결국엔 뭐든 해낸다. 좀비랜드에서 살아남는 법을 대입해보자면, 영웅이 되려고 하지 말고, 죽어라 달릴 것.-두 부류의 인간이 있음. 나, 그리고 나를 제외한 나머지
-구원은 셀프입니다 고갱님
무튼
, 2:11 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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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엔 후시딘-. 비가 오는 날도 싫고 안 오는 날도 싫어
May 5, 2011, 11:18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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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너가 그만둘 수도 있었던 거고-안할꺼야?
-맞아, 난 진짜로 이해한다.
-교수님이 청강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셨어
-주말에는 걔가 휴가나온대서
-사진기 앞에나 뒤에 서는게 어색하지 않았죠
-너랑 비슷한 색깔이야
-혼자 있다보면 진짜로 미친다니깐
-목소리가 좋아보여서 다행이다
-우리랑 비슷한 부류인데
-응, 나는 언니가 있으니깐
-그런거 끓여먹지 말고 밥을 먹으라고
-괌에 갈래?
-너가 갑이 아니라 을의 입장이 되는거야
-못할껀 또 뭐야
-미안, 감기걸려서 못나갈 것 같아
-음악은 또 왜 이런게 나와서
-그쪽이 매력있어서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자 여기
-마일드세븐 lss 3미리 주세요
-얼마전에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그 때 다쳤어요. 보기엔 멀쩡한데 멀쩡하진 않아요
-그래, 정 그러면 너가 아빠한테 말해보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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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ention
May 1, 2011, 8:23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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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인>_seascape
<최현희>_쌓기_일상
<주예진>_Room series
<이수아>_세련된 너의 착취
출처_서울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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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그렇게..N의 이야기
, 7:54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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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걸 한번에 다 담으려고 하니 모양새도 엉망이고 솎아내는 것도 어렵다. 어젯밤에는 K가 집 앞에 왔다. 나는 슈퍼에 나갔다 온다는 핑계를 대고 집 앞 놀이터로 나갔다. 물에 젖은 벤치에 기대고 서있던 K는 슬리퍼를 질질 끌고 나온 나를 향해 황망하게 웃어보였다. 나도 마주 웃어주었다. 밥은 먹고 이러고 다니냐. 응. 다 끝낸거야. 응. 나 빨리 들어가야돼. 응. 이런 대화를 십여분간 주고받았다. K를 집으로 돌려보내고 나서 담배 한대를 꺼내 물었다. 밤공기가 온통 축축했다. 그렇게 난리를 쳐대며 유난을 떨던 시절도 있었는데 어째서인지 지금은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아름다움도 열정도 사랑도, 이름 댈 수 있는 그 모든 것들이 시간 앞에서 생기를 잃고 마는 것을 바라본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걸 손에 쥐지 못하면 분해서 잠을 이룰 수 없었고, 겁도 없이 달려들고, 물어 뜯고, 치열했던 내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저 모든 것을 바라보기만 하며 침묵한다. 내가 원했던 것이 이 평온함인가. 속으로 나 자신에게 물어보았다. 대답할 수 없었다. 어째서인지 나는 너무나 지쳐버렸고, 서 있는 것 조차 힘들게 느껴질 정도로 피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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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 3:21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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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밀가루로 점철된 식습관을 가지고 있지만 요 며칠 집중적으로 밥 대신 빵과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하루에 3000칼로리 넘게 꾸역꾸역 먹었는데 (위가 한계점으로 늘어나서 내 몸을 자학하고 있는듯한 기분이 들 때 까지. 배가 너무 불러서 아파올 때 까지) 방금 무거운 마음으로 체중계 위에 올라가보니 살이 빠져있었다.이제야 내 몸의 메카니즘에 대해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_-
그나저나 어젯밤 꿈 속에서는 다른 정황은 다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나는 이미 아주 많이 먹어서 배가 불러있었는데 눈 앞에 있는 케이크를 보고 또 입 안에다가 쳐넣으며 먹는 꿈을 꿨다. 토가 나오게 역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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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April 30, 2011, 5:50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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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차이나 타운에서 사온 이상한 만두도 아닌 빵도 아닌 무엇. 속이 고구마 혹은 고기로 채워져 있었음. 그리고 겉에는 기름이 반들반들. 맛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닌데 자꾸 먹게됨.
3. 노란 가방 세탁. 때가 잘 탈꺼라고 예상하고 사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시커멓게 변할줄이야 -_- 빨아도 때가 안빠져!! 아니, 이상하게도 물에 젖으니 때가 더 눈에 잘 띄더라. 평소에 메고 다닐 때엔 1m 거리를 두고 보면 깨끗해 보이는 착시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4. 요즘 밤마다 열심히 읽고있는 월든. 백의 그림자 앓이는 계속되고 있고, 몇 달 전부터는 버릇처럼 불을 끈 후 아이팟으로 심슨 (극장판)을 틀어놓고 잠든다. 자장가처럼 자기 전에 틀어놓으면 왠지 모르게 릴렉싱되는 영화가 몇 있는데 심슨도 그중 하나. 덕분에 대사는 거의 다 외울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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